외국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블랙베리 관련 악세사리를 구하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나 블베는 처음 구매시 기본 배터리 국내 제품과는 달리 1개 뿐이라 배터리가 방전되는 상황이 발생할때 참 난감하게 됩니다. 여타 다른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윈모폰 등)은 일반 핸드폰충전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변환젠더(3.7V -> 5V)도 있지만 블베는 이마저도 지원안되는 현실입니다.(ㅡㅡ;;)
제 경우에는 많지는 않지만 가끔 여행을 가거나 하면 블베용 DC충전기를 챙겨야하는 불편함에 보조배터리의 필요성이 느껴져 인터넷으로 알아보던중 iWalk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중에 일부가 블베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입해보았습니다.
(iWalk는 국내기업으로 iPhone 등에 사용되는 보조배터리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입니다. www.iwalk21.co.kr 참고)
제가 구입한 제품은 iWalk1000이라는 제품으로 뒤에 숫자 1000은 용량 1000mAh를 나타냅니다. 제품설명서에는 9700은 없고 9000의 경우 대기모드로는 210시간 연속통화 3.5시간을 지원한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다행이 9700도 지원합니다.)
그럼 간략하게 외관과 연결방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외관은 큐브 형태로 전면이 마치 거울처럼 반사가 됩니다. 후면의 Micro USB 포트를 블베 측면에 달린 포트에 연결하여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중일때엔 사진처럼 붉은색 LED가 표시됩니다. 사용되는 정도에 따라 LED 갯수가 줄어듭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블베 화면에 충전중이라는 번개마크가 표시됩니다.
아직 본 기기로 블베를 완충을 시켜본 적이 없어서 충전시간과 실제 사용시간 등에 대한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1박 2일이나 2박 3일 등의 짧은 여행 등에는 매우 유용하리라고 보여집니다.
제품 후면과 측면은 2가지 타입의 Micro USB 포트와 Mini USB 포트 그리고 본 제품을 충전시킬때 사용하는 DC-IN Micro/Mini USB 포트가 있습니다.
참고로 Micro USB와 Mini USB 두 포트를 동시에 사용해서 다른 기기를 충전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에 살짝 보이지만 제조사는 국내업체지만 원산지는 'Made in China'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공장이 중국에 있나봅니다.
본 제품을 충전시키는 경우에도 아까 블베를 충전시킬때와 마찬가지로 전면에 LED가 표시되며 블베와 연결했을때와는 반대로 충전이 되는 만큼 LED 갯수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반짝거립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핸드폰충전기(3.7V)에 승압변환젠더(5V)를 연결하는 방식의 제품이 더 편리할거라 생각하지만 아직 부족하기만한 국내의 블베 여건상 본 제품도 활용성이 좋을 듯 합니다. 더구나 국내제품이라 A/S도 더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